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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외래어 아니었어? 의외로 순우리말인 '○○○'

뉴스웨이 이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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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한국어에는 순우리말, 한자어, 외래어, 외국어 등이 섞여 있습니다. 간혹 이 단어가 순우리말인지 외래어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연히 순우리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외래어인 단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백(bag), 브레드(bread), 베스트(vest)라는 영어 단어가 익숙하기에 가방, 빵, 조끼는 순우리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방(kabas)은 네덜란드, 빵(pao)과 조끼(jaque)는 포르투갈에서 들어온 외래어입니다.

고무(gomme, 프랑스), 해먹(hamake, 남미), 비박(biwak, 독일), 누가(nougat, 프랑스) 등도 순우리말 같지만 아닙니다. 과일 중 포도(badawa)와 자몽(jamboa)도 각각 페르시아어와 포르투갈어가 뿌리입니다.

시소(seesaw), 베일(veil), 마진(margin), 댐(dam) 등은 영어입니다. 깡통(can+桶), 깡패(gang+牌), 바자회(bazar+會), 지로용지(giro+用紙), 마지노선(Maginot+線) 등은 외국어와 한자어가 조합된 합성어지요.

반대로 의외로 순우리말인 것도 있습니다. 멜빵과 헹가래, 에누리는 외래어 같지만 순우리말입니다. 고지식하다, 생각, 근심, 서랍, 녹초, 마감, 벼락, 유난 등은 순우리말이지만 한자어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갓길, 댓글 등은 국립국어원에서 외래어(외국어)를 순우리말로 다듬은 것 중 성공적으로 정착한 말입니다.

의외의 외래어, 우리말을 알아봤습니다. 한글은 단어의 국적을 가리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새삼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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