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4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베트남, '내수시장 잠식' 중국산 가구에 반덤핑 관세 부과

연합뉴스 김범수
원문보기
이달 중순부터 4개월간 최대 35.2% 적용
호찌민시의 화물 터미널[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호찌민시의 화물 터미널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자국 내 가구 제조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5일 로이터 및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식탁과 의자 등 중국산 가구 제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전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율은 제품에 따라 21.4∼35.2%가 될 거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이달 중순부터 넉달간 시행된다.

산업부는 중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판매가 급증하면서 자국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말레이시아산 제품에 대해서도 한시적인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검토했으나 수입 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적용 대상에서 뺐다고 밝혔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이다.


베트남은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체에 쓰이는 원자재와 장비를 주로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대중국 수입액은 1천100억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적자 규모는 540억달러에 달했다.

bums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홍명보 감독 베이스캠프
    홍명보 감독 베이스캠프
  2. 2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3. 3우리은행 김단비
    우리은행 김단비
  4. 4정승기 월드컵 메달
    정승기 월드컵 메달
  5. 5대한항공 연승 저지
    대한항공 연승 저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