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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농비] 폐교 속 농가맛집...'발아 현미'만 고집하는 이유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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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발아 현미' 쌀만 고집하는, 폐교를 개조한 농가 맛집과 우리 쌀 소비 촉진 전도사를 찾아가 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8년에 문을 닫은 한 초등학교.


폐교 안에는 농진청에서 인증한 농가 맛집이 자리 잡고 있는데 UN 식량기구에서 모범 농민상을 받은 일명 우리 쌀 전도사 이동현 씨가 주인입니다.

이 농가 맛집의 반찬은 전부 채식 중심이고, 밥은 우리 쌀로 만든 발아 현미만 고집합니다.

[김지영 / 농가 맛집 이용객 : 톡톡 씹히는 식감이 좋고…. 그런데 거칠지 않아서 좋아요.]


현미를 물에 불려 이틀 정도 놔두면 0.5mm가량 싹이 트는데 이 발아 현미로 밥을 지으면 식감이 좋아지고 소화가 더 잘된다고 합니다.

[이동현 / 발아 현미 전도사 : 발아시키면 톡톡 씹히면서 부드럽고,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기능성 물질도 먹고….]

특히 저항전분 함량이 높아서 당뇨 예방과 혈당 조절 개선 효과가 연구 결과 입증된 농진청 개발 '도담쌀'로 발아 현미를 만들면 몸에 좋은 성분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점곤 / 기자 : 우리 쌀 소비 촉진 전도사답게 동현 씨네 폐교 식당 바로 옆에는 이렇게 여러 종류의 쌀을 재배하는 시험포가 마련돼 있습니다.]

동현 씨는 또 발아 현미로 만든 미숫가루와 셰이크를 만드는 등 우리 쌀과 농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동현 / 발아 현미 전도사 : 식량의 중심인 쌀이 외면당하는 것 같아서 속상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소비자들하고 가깝게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릴까 해서 발아 현미를 17년 동안 연구하면서….]

[최권순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는 기능성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 기술 이전뿐 아니라 시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우리 쌀 전도사가 고집하는 '발아 현미'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쌀 재배 농가에 어느 정도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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