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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연민,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 공동 2위

뉴시스 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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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박연민. (사진=Sehun Kim) 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박연민. (사진=Sehun Kim) 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박연민(32)이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0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박연민은 공동 2위와 청중상을 수상했다.

1위는 일본의 쿠로키 유키네, 또다른 공동 2위는 미국의 데렉 왕에게 돌아갔다. 10인의 피아니스트가 본선에 진출했고, 리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등 네 가지 주제의 준결선 무대를 통해 박연민을 포함한 최종 3인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선 리스트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슈베르트의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방랑자', D.760를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크리스티안 라이프 지휘)와 협연했다.

박연민을 비롯한 상위 3인의 수상자는 향후 3년간 네덜란드, 한국, 노르웨이 등에서 연주 투어를 하게 된다. 또 미디어 트레이닝, 개인 웹사이트 제작 및 음반 제작 등을 부상으로 받는다.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는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 서거 100주기를 기념해 1986년 창설됐다. 경쟁보다는 축제 성격을 띤 콩쿠르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올해부터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로 이름을 바꿨다.

콩쿠르는 리스트의 음악을 조명하고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들의 음악성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연곡은 리스트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동시에 또 한 명의 작곡가를 선정해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는 프란츠 슈베르트가 추가 주제였다. 만 19세부터 만 29세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개최된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엔리코 파체(1989년 1위), 이고르 로마(1996년 1위), 장 두베(2002년 1위), 마리암 바차슈빌리(2014년 1위) 등이 있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2017년 2위를 수상한 홍민수가 있다.

박연민은 2014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지난 5월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와 청중상을 받았다. 2019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7 쑤저우 진지 호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6 프랑스 마옌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5 하노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국제 무대에서 호연을 보여왔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베른트 괴츠케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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