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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치에 3년형 추가…총 형량 23년

한겨레 박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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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카렌 난민기구 의장 겸 미얀마 소수민족 대표인 소로버트 의장이 28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회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이날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카렌 난민기구 의장 겸 미얀마 소수민족 대표인 소로버트 의장이 28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회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이날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3년형을 추가했다. 수치 고문의 경제 자문이었던 오스트레일리아 경제학자도 3년형을 받았다.

미얀무 군정 법원은 29일 수치 고문과 오스트레일리아 경제학자 숀 터넬에 대해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3년형을 선고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3명도 마찬가지로 3년형을 받았다. 이날 판결로 수치 고문의 전체 형량은 23년으로 늘었다.

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후 군정은 수치 고문을 선거 조작과 부패 등 10여개의 혐의로 기소했다. 숀 터넬은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미얀마 개발 연구소’ 대표이자 수치 고문의 수석 경제자문으로 활동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는 이날 판결을 규탄하면서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터넬 교수를 강력하게 지지하며 그가 호주 가족에게 돌아올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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