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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탄도미사일 2발 모두 변칙궤도 가능성…북에 항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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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최고 50km 낮은 고도로 300~350km 비행 후 日 EEZ 밖 낙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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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군이 '현무-Ⅱ', 미군이 ATACMS 등 지대지미사일을 1발씩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대응했다. 사진은 현무-2가 발사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5.25/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 정부는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모두 요격이 어려운 변칙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낙하 지점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쪽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이노 도시히로 방위성 부대신(차관)은 이날 오후 7시 반쯤 기자단에 "북한이 오후 6시쯤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6시 13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는 정보를 방위성으로부터 받았다고 발표한 데 이어, 오후 6시 26분에는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락을 방위성으로부터 받았다고 추가로 밝힌 바 있다.

이노 방위상에 따르면 이 중 첫 번째 미사일은 오후 6시 10분쯤 북한 순안 부근에서 동쪽으로 발사, 정점 50km의 낮은 고도로 약 350km 비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두 번째 미사일은 오후 6시 17분쯤 순안 부근에서 동쪽으로 정점고도 50km·사거리 300km로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

지금까지는 항공기나 선박 등 일본 측 관련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방위성과 해상보안청의 설명이다.

이노 부대신은 이번 발사와 관련, "이달 2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자행한 일련의 행동은 일본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중국 북한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역시 저공 비행해 변칙 궤도로 낙하, 러시아의 최신예 단거리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를 개량한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한국 전문가로부터 제기된 바 있다고 NHK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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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2.07.1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기시다, 긴급대응팀 꾸리고 만전 대비 태세 지시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 설치된 위기관리센터 내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소집,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위한 긴급대응팀을 꾸리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로 들어서면서 기자단에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과 안전 확보 지시를 내렸다"며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 국민에 신속·적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항공기나 선박 안전 철저 확인 및 예기치 않은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NHK는 전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올해 24번째 무력시위이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로는 20회째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군은 동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지난 26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이며, 여기엔 미군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등으로 구성된 항공모함 타격군도 참가하고 있다.

이에 북한의 강한 반발을 우려, 한미 양측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등 경계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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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내 판문점에서 국군과 미군이 보초를 서는 모습. 반대편은 북측이다. 2022. 7. 1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또한 이날 무력 도발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29일 방한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6시 10분~20분쯤 수도 평양 교외 국제공항이 있는 순안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이 발표한 비행거리는 360km, 정점 고도는 30km이며, 속도는 음속의 6배에 해당하는 마하 6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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