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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전문가 “지금은 배당주 최고” [서학개미 리포트]

서울경제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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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고배당주에 베팅 의향"
헬스케어·에너지·금융섹터 내년 승자



글로벌 투자 전략가 10명 중 3명이 현재 증시 환경에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28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 및 주식전략가·포트폴리오매니저 등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29%가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을 살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세 가지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는 ‘뱅가드 디비던드 어프리시에이션(VIG)’ ‘뱅가드 하이 디비던드 일드(VYM)’ 그리고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였다. 고배당주의 경우 성장주와 달리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이 크지는 않지만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이 불확실성이 큰 투자 환경에서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응답자의 13%는 금융주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고 빅테크주, 중소형 테크주, 농업주에 대해서도 각각 6.5%가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내년에 승자가 될 세 가지 섹터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헬스케어·에너지·금융을 꼽았다. 에너지 섹터의 경우 올 들어 26% 가까이 상승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 내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헬스케어와 금융 섹터 역시 올 들어 각각 14%, 22% 하락하며 성장주 대비 선전하고 있다.

한편 현재 투자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너무 공격적인 긴축 기조”라고 답했다. 연준은 최근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연말까지 고강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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