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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장관 불신임 남용 국회 희화화…박홍근 직접 설득"

뉴스1 최동현 기자 노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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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만나 설득…"여야 협의 없이 본회의 상정 안 돼"

"박홍근 제주 방문했는데 필요하면 찾아갈 것…필리버스터, 검토 아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노선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불신임(해임)건의안이 남용되고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 국회만 희화화된다"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원내지도부와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가 32분간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아달라고 설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에게) 박 장관의 불신임건의안에 대해 의사일정이 협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회의에) 상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말씀드렸다"며 "장관이 취임한 지 넉 달도 채 안 됐는데 헌법상 불신임건의안을 이렇게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익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교섭하고 협상하는 자리인데, 국내에서 불신임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어떻게 권위있게 대표할 수 있겠나"라며 "불신임건의안이 통과되면 국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박 원내대표가 예산 협의 때문에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안다"며 "필요하다면 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을 강행할 경우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아직 검토해본 바는 없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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