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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가장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 올라

동아일보 이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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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위… 1위 ‘소프라노스’-2위 ‘더 심프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기훈(이정재)이 달고나 게임을 하는 장면.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기훈(이정재)이 달고나 게임을 하는 장면. 넷플릭스 제공


이달 미국 에미상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미 대중문화잡지 롤링스톤이 뽑은 ‘가장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에 이름을 올렸다. 롤링스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편 가운데 ‘오징어게임’을 95위로 선정했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롤링스톤은 “오징어게임은 이번 순위에 오른 작품 가운데 가장 최신작이자 유일한 비영어권 작품”이라며 “온라인 스트리밍 시대에 콘텐츠의 장벽을 허문 상징성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 “막대한 상금을 걸고 아이들의 놀이를 통해 죽음의 경쟁을 하는 내용을 다룬 매혹적인 스릴러이자 무자비한 사회경제적 풍자가 담겼다”며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의 훌륭한 쇼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롤링스톤은 2016년에도 ‘위대한 TV 프로그램 100’을 선정했다. 이번에는 배우와 드라마 관계자, 비평가 등의 자문을 거쳐 새롭게 100편을 선정했다. 1위는 미국 마피아 가족의 삶을 다룬 걸작 드라마 ‘소프라노스’(1999∼2007년)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1989년 시즌1을 방영해 30년 넘게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더 심프슨’(국내 방송 제목 ‘심슨 가족’)이 올랐다. 3위는 시한부 고교 교사의 마약 사업을 다룬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2008∼2013년)가 뽑혔다.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더 크라운’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이 상당수 포함됐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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