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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FK 안 차는 것 기괴해"...토트넘 레전드도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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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을 펼쳤던 폴 로빈슨이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프리킥을 차지 않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로빈슨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 직접 프리킥을 차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당황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메인 프리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적한 이후 줄곧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에릭센과 함께 뛰던 시절에도 케인은 자신이 프리킥을 처리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프리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결과로 이어지는 득점은 단 한 골에 불과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2014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프리킥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8시즌 째 직접 프리킥에서 득점을 터트린 바 없다.

에릭 다이어 역시 토트넘에서 간혹 프리킥을 처리한다. 케인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기회가 날 때 처리한다면, 다이어는 먼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짓을 때 키커로 나선다. 하지만 다이어 역시 스포르팅 시절 2군에서 뛰었을 때 두 골을 넣은 것이 전부다. 토트넘 이적 이후에는 골망을 흔든 적이 전무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줄곧 측면에서 처리해야 하는 프리킥과 코너킥을 담당해 왔다. 직접 득점으로 연결하기는 어려운 위치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대부분 동료 선수를 보고 크로스를 올려 득점을 돕는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프리킥으로 한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왓포드를 상대로 먼 거리에서 올린 크로스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든 경험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득점포는 이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치러진 칠레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각각 한 골씩을 터트리며 벤투호의 새로운 무기로 떠올랐다. 지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도 프리킥 득점을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1-2로 지고 있던 후반 40분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마무리 지으며 팀의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이러한 능력에 로빈슨은 "손흥민이 그동안 프리킥을 차지 않은 것은 기괴하다. 토트넘에는 데드볼 전문가가 많이 있지만, 그들 중 누구도 손흥민만큼 뛰어나진 않다. 그는 훌륭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손흥민이 프리킥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넓은 위치에서는 프리킥을 처리하지만, 중앙 지역에서는 프리킥을 가져가지 않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A매치에서 그의 기록을 감안할 때 그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없다. 지난번 3골 이후, 나는 그가 어디에서든 프리킥을 가져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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