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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신라 왕궁터 걸어볼까…내달 6∼8일 '빛의 궁궐, 월성'

연합뉴스 김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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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북쪽 상공 모습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월성 북쪽 상공 모습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신라 왕성인 경주 월성(月城) 일대를 거닐며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사흘간 열린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사적 '경주 월성'을 탐방할 수 있는 야간 개방 행사인 '빛의 궁궐, 월성'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월성은 신라 궁궐이 있었던 도성으로, 그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반월성(半月城)이라 불리기도 했다. 제5대 파사왕 22년(101)에 성을 쌓고 이곳으로 도성을 옮겼다고 전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행사에서는 월성의 교육·해설을 전담하는 '월성이랑'의 해설을 들으면서 월성 발굴 현장을 1시간가량 돌아보는 '잠두조망'(岑頭眺望)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발굴 체험 '역사의 한 조각',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에 소원을 쓰는 '주공지(周公智)의 꼬리표'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신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월성과 왕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6∼8일 저녁 7시에는 '신라 월성 이야기', '지도로 보는 신라 왕경의 안과 밖',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뽑은 경주 발굴 톱(Top) 10'을 이야기하는 '월성정담'(月城情談)이 매일 열린다.

옛 왕궁터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는 7일 국악 공연을, 경주챔버오케스트라는 8일 관현악 선율을 각각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월성 해설 프로그램인 '잠두조망'은 회차별 15명, 이야기 공연 '월성정담'은 하루 20명(좌석 관람 희망자 대상)까지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행사 포스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 포스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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