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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女농구 감독 "최종전서 12년만의 월드컵 8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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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27일 푸에르토리코와 조별리그 최종전

이기면 12년 만에 월드컵 8강 진출
뉴시스

[서울=뉴시스]여자농구 국가대표 정선민 감독 (사진 = FIBA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농구가 복병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12년 만에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린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월드컵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69-145, 76점차로 패했다.

한국은 1쿼터 후반까지 21-21로 팽팽히 맞서며 선전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미국은 이후 맹폭을 퍼부으며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미국이 올린 145점은 1990년 대회에서 브라질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기록했던 143점을 넘은 역대 여자월드컵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또 미국의 여자월드컵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종전 기록은 2014년 대회에서 앙골라를 상대로 거둔 75점차였다.

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에게 크게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한 의미보다 미국 선수들을 상대로 어떻게 잘 운영하고, 선수들이 코트에서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경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경기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기보단 부딪치면서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를 하도록 주문했다"며 "선수들이 대회에 점점 적응해가는 부분이 있어서 점차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주축 올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은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10회 우승을 자랑한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이 이날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20분 안팎으로 조절한 이유는 27일 푸에르토리코와 최종전 때문이다.

이날 푸에르토리코가 중국에 패하면서 한국과 푸에르토리코는 나란히 1승3패가 됐다. 마지막 승부에서 이기는 팀이 A조 4위로 턱걸이해 8강에 진출한다.

총 1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각 조 상위 4위까지 토너먼트에 오른다. A조에선 미국(4승), 중국, 벨기에(이상 3승1패)가 8강행을 확정했다.

정 감독은 "푸에르토리코도 마찬가지겠지만 내일 경기가 두 팀 모두 8강 진출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라며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얼마만큼 코트에서 쏟아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푸에르토리코가 잘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비디오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한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8강에 갈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2010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정 감독은 당시 선수로 뛰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박혜진(우리은행)은 "미국이 워낙 잘하는 팀이고, 수준도 높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 보고 배우려고 했던 부분이 컸다"며 "푸에르토리코의 전력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후회 없이 뛸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과 푸에르토리코의 최종전은 27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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