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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은 ‘최하위’ 2군은 ‘우승’… 한화, 내년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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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퓨처스팀인 서산이글스가 리그 정상에 올랐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서산이글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이천에서 열린 두산과 3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이날 승리로 59승2무31패를 기록한 서산이글스는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서산이글스가 우승한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북부리그 5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일보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최원호 감독은“1군에서 뛸 수 있는 즉시 전력을 준비하자는 계획 속에 강한 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코치진 평가와 의견을 많이 반영하면서 선수들을 기용해 선수 개인은 물론 팀 성장을 함께 이뤘다”고 말했다.

2군에서는 장진혁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장진혁은 주간 타율 0.417에 홈런과 3루타를 1개씩 기록했다. 박상언 역시 타율 0.385 맹타를 휘둘렀다. 방출 후 육성선수로 재입단해 올 시즌 1군에 데뷔했던 원혁재도 3경기에서 3루타 3개를 뽑아내며 6타점을 쓸어담았다. 최원호 감독은 “장진혁은 퓨처스로 내려온 후 계속 좋았고, 박상언은 최근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원혁재는 이번주 좋은 활약을 보여줘 톱타자로 출전시켰다”고 돌아봤다. 투수에 대해서는 “불펜 자원 김규연이 최고 구속 151㎞를 기록하며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1군 감독은 “2군의 주된 목적은 선수의 성장”이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 퓨처스 선수들은 위닝 멘털리티를 배웠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올 시즌 한화 퓨처스리그에서 머물다 1군에 올라온 선수들 활약이 돋보였다. 2군에서 2022 시즌을 맞이한 김인환은 1군 무대 106경기에 출전해 16홈런을 터트리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자리 잡았다. 무주공산인 외야에서도 유상빈이 9월 1군 무대에 올라와 타율 0.320로 다음 시즌을 기대케했다.

문동주는 2군을 거쳐 기량이 급성장했다. 문동주는 6월9일 선발등판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군을 거친 뒤 달라졌다. 2군에서 투심패스트볼을 익힌 문동주는 커브까지 가다듬어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5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생에 최고 활약을 펼쳤다.

한편 한화 1군은 2019년 9위에 머물렀고, 2020년과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최하위가 확정된 상태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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