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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간판 박민지 “레전드들 보니 미국 가고 싶은 마음 불타올라”

이데일리 주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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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투어 대표로 박세리 월드매치 출전
박세리·소렌스탐·오초아와 어울려 경기
"영광스러운 자리…내게 엄청 중요한 날 될 것"
40살 차이 데이비스·황유민 조 화제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기자회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로 출전하는 박세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에 자리한 박민지가 경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기자회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로 출전하는 박세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에 자리한 박민지가 경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미국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레전드 선수들을 보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불타오르는 것 같아요.”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 현역 대표로 출전한 박민지(24)가 박세리(45),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크리스티 커(미국), 쩡야니(대만)를 보고 한 말이다.

박민지는 26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3년 전 레전드 매치를 TV로 봤을 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레전드 분들이 한국에 와서 좋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쳐다도 볼 수 없는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인데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경험했지만, 당장 미국에 갈 마음은 없었던 박민지는 레전드들과 함께 경기를 할 생각에 미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다시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나에게 엄청 중요한 날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경 보전과 주니어 선수 육성 기금 마련을 위해 펼쳐지는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는 레전드 6인과 현역 선수 6인이 팀을 이뤄 포볼(전반 9홀), 포섬(후반 9홀) 매치로 치른다. 전반에는 버디 수에 따라 기금이 적립되며 후반 포섬 매치에서는 우승팀 이름으로 총 2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된다.

1조에서는 데이비스·황유민(19)과 커·김효주(27)가 맞붙고 2조에서는 오초아·박민지, 쩡야니·조아연(22)이 만난다. 마지막 3조에서 박세리·임희정(22), 소렌스탐·박현경(22)이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1963년생 데이비스와 2003년생 황유민의 만남이 화제다. 이들은 무려 40살의 나이 차이를 딛고 승리를 노린다.

데이비스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최연소인 황유민 선수가 활약해줄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고, 황유민은 “어렸을 때부터 TV로만 봤던 스타 선수들과 함께 팀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많은 걸 배우고 뜻깊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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