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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박헌봉국악상, 인간문화재 이영희 명인 선정

뉴시스 정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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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형문화재 가양금산조·병창 보유
국악 전승·보급 등 전통문화 창달
[산청=뉴시스] 이영희 명인(왼쪽)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이영희 명인(왼쪽)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제12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 이영희(84) 명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된 이 명인은 기산(岐山) 박헌봉(1906~1977)이 설립한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대학원 초빙교수로도 일했다.

이 명인은 최근 문화재청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472번지 일대 토지 5474㎡(약 1600여평)를 기부채납했다. 기부한 토지 공시지가는 약 54억원이다.

이 명인은 1938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해 국악 명인 이덕열·이운조·김윤덕·한일섭·신쾌동 등으로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연주를 사사했다.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간문화재 반열에 올랐고, 2000년부터 12년 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국악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과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멕시코 올림픽과 뮌헨 올림픽 행사에 참가해 미국, 일본, 중남미, 유럽 등 24개국을 순회하며 우리의 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등 국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한편 ‘박헌봉 국악상’은 산청 출신으로 국악운동의 선구자이자 국악교육의 큰 틀을 세운 국악계 거목 기산 박헌봉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악의 올바른 전승과 보급에 앞장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악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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