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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취 감춘 동해안 진객 '개량조개' 복원 성공

뉴시스 류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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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개량조개 치패.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개량조개 치패.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26일부터 28일까지 개량조개 48만 마리를 지역 연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연안에 방류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개량조개는 최근 자원량이 급감해 전국 연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품종으로, 연구원이 종자생산에 이용할 어미조차 확보가 어려웠다.

연구원은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에서 어미 120kg을 어렵게 확보 후 5월말 성숙한 모패를 채란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이후 자체배양한 미세조류를 먹이로 5개월간 사육해 1~2cm급의 개량조개 48만 마리를 생산했다.

개량조개는 노랑조개, 명주조개, 명지조개, 밀조개 등으로 불리며 주로 동중국해, 대만, 일본, 한국 등의 해역에 분포하고 있다.

[안동=뉴시스] 개량조개 유생.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개량조개 유생.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6 *재판매 및 DB 금지


과거 해수욕장에서 손과 발로 잡던 추억이 있는 명품으로, 수심 10m 내외의 모래질에 주로 서식하며 어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었다.


그러나 남획 등으로 최근 수년 사이 자원량이 급격히 줄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방류적지를 파악해 조개잡이 체험 프로그램 등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대량생산 연구를 해 동해안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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