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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서 술 빚고 판소리 듣고…대전시 지역문화재 활용한다

연합뉴스 정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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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모에 신규 사업 3건 선정
동춘당 종택 가양주 빚기[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춘당 종택 가양주 빚기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내년부터 국가민속문화재인 대전 동춘당 종택과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술을 빚고 판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동춘당 종택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 너나들이 소대헌·호연재 고택, 이사동 마을 500년 등 3개 사업이 신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 중기 대표 유학자인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종택(국가민속문화재 289호·대덕구 송촌동)에서는 내년부터 가양주·국화주 누룩 빚기, 조선밥상, 한복패션쇼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춘당 종택에서 100여m 떨어진 소대헌·호연재 고택(국가민속문화재 290호)은 동춘당의 증손자 부부가 지낸 곳인데, 이곳에서는 17∼18세기 여류 문학가인 호연재에 대한 강연과 판소리를 듣고 전통차도 만들어볼 수 있다.

500년 전통의 은진 송씨 집성촌인 동구 이사동 민속마을에서는 주민들을 해설사로 양성하고 장묘문화를 문화유산화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문인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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