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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尹대통령 순방 논란에 "대통령에 스토킹하듯 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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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비속어' 발언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우리 국회 승인에 대한 우려를 사적인 혼잣말로 지나가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둘러싼 '외교 홀대' 논란 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 그렇게 스토킹 하듯이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23일 오전 KBS 라디오에서 해당 발언이 녹취된 현장이 저개발국가 질병퇴치 기금을 약속하는 자리였다며, "바이든이나 미국을 거론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행자가 '(윤 대통령의 발언은) 분명히 바이든이 X 팔리겠다였다'고 하자 "동영상만 여러 차례 봤는데 딱히 그렇게 들리지 않았다"라며 "대통실의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에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낳았다.

그러나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또 윤 대통령 부부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둘러싼 '외교 홀대' 논란 등에 관해서도 "좁은 런던 시내에 백여 개 (국가의) 정상이 모였고 우리는 영국 왕실 안내에 따라서 움직인 것이다. 드레스코드 따라서 상복을 입었고. 조문록을 왼쪽에 쓴 게 우리 국격에 무슨 상관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외국에 나가서 우리 정상외교에 강행군 벌이는 국가원수, 대통령에게 그렇게 스토킹 하듯이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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