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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부산 모녀 사망 사건' 타살정황 의심하는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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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에 사는 모녀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40대 엄마와 10대 딸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죠.

당시는 신변을 비관한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뒀었습니다.

그런데요, 타살 정황이 의심됩니다.

근거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사망한 엄마 몸에 있던 귀금속이 사라졌습니다.

둘째, 사망한 딸의 휴대전화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집 근처에서 발견됐어요.

마지막, 사망한 모녀와, 이를 발견한 10대 아들의 몸에서 모두 같은 성분으로 의심되는 약물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호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A 씨와 10대인 딸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낮입니다.

모녀 외에도 한집에 있던 아들이 '자고 일어나 보니 거실에는 엄마가, 방에는 누나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웃 주민 : 아이가 사색이 돼서 '좀 도와주세요.' 이러더라고 해요. 그래서 문을 열어보니 그 지경이 돼 있는 겁니다.]

당시 숨진 A 씨가 혼자 두 자녀를 키우면서 생활고를 겪은 정황과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사건은 자살로 결론 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정황이 연이어 나오며 사건은 '타살'에 무게가 더 실리게 됐습니다.

가족의 죽음을 본 아들은 현재 다른 가족과 생활하면서 경찰 피해자 보호팀 관리도 받는 중입니다.

[앵커]
미궁에 빠진 또 하나의 사건 보시죠.

2020년 4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100kg이 넘는 5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70대 노모가 기소된 사건입니다.

노모는 시종일관 "내가 아들을 죽였다"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이 났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치는 않아요.

무죄판결 이유는요,

제3자가 살인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즉, 다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노모가 허위로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사건 당일, 함께 사는 가족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

그리고 노모가 사건을 제대로 재연하지 못했다는 점 또한 의문에 힘을 보탰습니다.

왜소한 체격의 70대 노모에게 무죄판결이 내려지면서, 진범은 베일 속에 가려지게 됐습니다.

광주로 가봅니다.

한 사립고등학교 교탁 아래에서 휴대전화 한 대가 발견됐습니다.

열어보니까요, 몰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교사들의 사진과 영상물이 150건 정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휴대전화는 고3 학생 A군의 소유로 파악되면서, 이 학생은 퇴학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그림자도 밟지 못하던 시대는 어디 가고,

교사가 교탁 앞에서조차 마음껏 서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오선열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기자]
지난 5일 광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불법 촬영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수업이 끝날 무렵 교사가 교탁 아래에 있던 휴대전화를 발견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 : 학교에서 불법 촬영이 있다고 해서 공범이라든지 유포, 사실 여부라든지 이런 것은 저희가 조사를 해봐야….]

교사들은 기간제 교사들의 보호조치 등 교권보호 지침을 현실성 있게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삼원 / 광주교사노동조합 사무총장 :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 교사에 비해 교권 보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그런 점에서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예요. 교권 보호 요청이 없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교권 보호 지침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앵커]
경기도에 있는 한 카센터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요금에 대한 불만을 품고 30대 손님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입니다.

직원과 사장이 크게 다쳤습니다.

특히 얼굴과 목을 심하게 다친 직원은 피를 많이 흘렸습니다.

말하기도 어려운 이 직원한테 경찰이 한 행동은요, 이름이 뭐냐, 주민번호가 뭐냐.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눈높이에는 안 맞지만 매뉴얼에 따른 것"이라는 경찰의 해명까지 들어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카센터로 걸어들어옵니다.

화가 많이 난 듯 씩씩거리며 안으로 들어가더니 흉기를 빼 들고 카센터 사장을 쫓아갑니다.

놀란 직원이 황급히 뛰어나가자, 이번에는 직원의 얼굴과 목을 향해 흉기를 휘두릅니다.

[카센터 사장 : 저한테 딱 한다는 얘기가 너 이 XX야 왜 돈 받았어 이러는 겁니다. 새하얀 (흉기를) 꺼내 가지고 너 이 XX 죽여버릴 거라면서 저를 향해 달려오는 거에요.]

결국, 카센터 직원 한 명이 얼굴과 목에 심한 상처를 입어 8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고 카센터 사장은 전치 4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카센터 사장 : 경찰관분들이 누구 하나 와서 붕대나 거즈 하나를 대주면서 지혈하고 계시라고 해줘야 하는데 (안 해줬어요.)]

이에 대해 경찰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건 인정하지만 현장 상황에 맞춰 임무를 수행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 관계자 : 구급차가 출발하고 도착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순찰차로 어떠한 응급조치 없이 이송한다는 것도 또 위험할 수도 있고.]

[앵커]
오늘 계속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의 마지막 공판이 열립니다.

그러니까 최후 변론만 남은 상태죠.

이 두 사람, 끝까지 무슨 말을 할지도 관심이고요,

오늘은 검찰의 구형도 내려집니다.

중형을 내리겠죠? 과연 최고형, 사형까지 구형될지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유승준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이런 주문을 했습니다.

"유승준, 스티브 유 씨가 외국인인지, 재외동포인지 의문이다" 법리적인 검토를 하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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