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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투자 대가 "애플보다 삼성 매력"[서학개미 리포트]

서울경제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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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복 없인 기술주 잿빛
장기 투자땐 삼전 성과 더 높아



미국 월가의 빅테크 투자 대가로 꼽히는 폴 믹스 인디펜던트솔루션웰스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당분간 반도체 및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005930)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볼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애플보다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16일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믹스 매니저는 “반도체 섹터의 회복 없이는 (기술주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장기 투자자가 아닌 이상 테크 투자는 당분간 계속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비정상적으로 보일 정도로 높은 현금 수준을 유지하라”고 말하는 등 보다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갖출 것을 권했다.

믹스 매니저는 현재 기술주 약세의 핵심 문제가 반도체에 있다고 봤다. 그렇기에 애플과 삼성전자 중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노출이 많지 않은 애플이,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회복을 전제한 삼성전자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애플이 올해 12.2% 떨어지는 동안 삼성전자가 25%가량 하락했다는 점을 들어 “훨씬 저렴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부터 1년 정도 후면 투자자들은 삼성을 보유하길 원할 것”이라며 “다만 다음 몇 분기에 대해서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5만 5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이어지며 소폭 반등하고 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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