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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달러 강세에 1주일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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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면서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38달러(3.82%) 하락한 배럴당 8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9월 8일 이후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9.700 근방에서 거래됐다. 달러지수는 한 주간 0.7%가량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면서 달러화의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비싸게 보이게 해 원유 수요를 억제한다.

스톤엑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달러가 강세 쪽으로 회복해 최근 고점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라며 "인플레 억제를 위해 수개월간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들의 가파른 금리 인상은 세계 경제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피치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2.4%, 1.7%로 제시해 6월 전망치에서 0.5%포인트, 1%포인트 하향했다.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해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보다 개선됐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침체 우려에도 미국의 지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세계 경제가 금리 상승 흐름에 둔화 압력을 받으면서 원유 수요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단기적으로 유가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다음 분기까지 배럴당 82달러~92달러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텍사스 오데사 지역에 세워진 원유 펌프잭의 모습

텍사스 오데사 지역에 세워진 원유 펌프잭의 모습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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