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3년 만 복귀
배우 이나영이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로 돌아온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배우 이나영이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로 돌아온다.
15일 영화 '박하경 여행기'(가제) 측은 주인공 박하경 역에 이나영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화 25분 분량의 총 8부작인 '박하경 여행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라져 버리고 싶은 순간,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 걷고 먹고 사람들을 만나며 위로와 공감을 발견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골리앗 같은 회사에 맞선 말단 사원들의 연대와 성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울림을 던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이자, 재미, 공감, 감동의 3박자를 함께 만들었던 손미 작가의 각본이란 점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나영은 전작인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오랜만의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힐링 명랑 유랑기라는 설명에 딱 맞는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등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작품을 선보였던 제작사 더 램프와 이종필 감독의 '탈주'에 이은 세 번째 협업이자, 첫 드라마 공동 작업이란 점도 '박하경 여행기'에 신뢰성을 더한다.
한편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10월 크랭크인, 전국을 가로지르는 여덟 번의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