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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의 꺾기춤 구두, 박정자가 출국전 선물한 명품이었다

조선일보 박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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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에미상 애프터 파티에서 춤출 때 신은 구두는 배우 박정자(80)가 선물한 것이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1번 참가자를 연기한 오영수는 14일 오전 SNS와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에미상 시상식 후 파티에서 라이브 음악에 맞춰 격정적인 춤을 추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꺾기를 비롯해 예사롭지 않은 댄스 솜씨였다. 배우 정호연이 예고한 애프터 파티는 미국의 변호사 겸 프로듀서 미나 해리스가 올린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오영수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애프터 파티에서는 격정적인 춤으로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그날 신은 구두는 그가 ‘박 선배’라고 부르는 박정자가 선물한 명품이었다. 박정자는 전화통화에서 “춤을 췄어요? 아직 못 봤네”라며 “워낙 몸치인데... 아휴 잘했다”라며 웃었다.

배우 오영수(왼쪽)와 박정자가 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연극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크컴퍼니

배우 오영수(왼쪽)와 박정자가 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연극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크컴퍼니


“내가 오영수 후배와 오래 연극을 해서 성향을 잘 알아요(웃음). 10월에 예술의전당에서 연극 ‘러브레터’를 같이 하는데 멜로의 상대역으로 그를 만나는 건 1980년대 ‘백양섬의 욕망’ 이후 거의 30년 만이에요.”

연극 배우는 대부분 가난해서 명품 구두는 엄두도 못 낸다. 박정자는 지난주 오영수가 출국하기 전에 “에미상 시상식 갈 때 좋은 기운을 받아라. 여자 패션은 핸드백도 필요하지만 남자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며 선물을 했다. 발 사이즈가 안 맞아 5mm 작은 명품으로 바꿔 신고 미국에 갔다.

“흰 머리를 날리며 레드카펫을 밟고 오겠다”고 했는데, 남우조연상 수상은 못했지만 애프터파티에서 흥을 발산한 것이다. 오영수는 현재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미국 에미상 애프터파티에서 춤을 추고 있는 오영수./트위터

미국 에미상 애프터파티에서 춤을 추고 있는 오영수./트위터


[박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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