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이 시대의 진정한 히어로"
SBS-TV 새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 측이 14일 레트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연 남궁민(천지훈 역), 김지은(백마리 역), 최대훈(서민혁 역)의 캐릭터를 유쾌하게 표현했다. 세 사람은 '천원짜리 변호사'라는 제목의 잡지 커버 모델로 변신했다.
남궁민은 오래된 다방을 개조한 허름한 변호사 사무실에 앉아 있었다. 영국 신사처럼 젠틀한 자세로 에스프레소를 음미했다. 라면 냄비 받침으로는 법전을 활용했다.
커버 스토리는 천지훈 캐릭터를 한 마디로 압축했다. "골 때리는 변호사", "이 시대의 진정한 히어로", "천 원짜리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변호사", "감동의 변론" 등으로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지은은 2호 커버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금수저 비주얼이 무색하게,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에 허덕이고 있었다. 표정은 완전히 넋이 나간 느낌.
짠내 나는 시보 생활도 짐작할 수 있었다. "사법연수원 수석에 국내 최대 로펌 회장 손녀인 내가 현실에선 수임료 천 원짜리 시보?", "천 원짜리 변호사 시보의 눈물의 성장기" 등 문구가 적혔다.
마지막 3호는 최대훈이 장식했다. 그는 검사 서민혁 역을 소화한다. 양 손에 반지와 장미꽃을 들고 누군가에게 청혼하는 모습. 그러나 진지함 없는 깨발랄 윙크가 웃음을 자아낸다.
그의 캐릭터는 잔망스런 철부지 검사. "이 시대 진정한 로맨티스트", "준비된 일등 신랑감 검사", "천방지축 검사의 웃픈 짝사랑"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 단돈 1,000원을 받는 변호사 천지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가 약자의 편에 서서 불의를 응징하는 내용이다.
남궁민은 데뷔 후 첫 변호사 역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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