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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충격…"여전히 '물가'라는 변수에 민감한 시장"-다올

머니투데이 홍순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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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물가 충격이 증시에 충격을 줬다. 다올투자증권은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작은 충격에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4일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자이언트스텝(0.75%) 금리인상 전망이 확대됐다"며 "연방준비위원회(연준)이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같은 기간 동안 6.3% 상승하며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송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에너지 가격 뿐만 아니라 전 영역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식품이 전년 동월 보다 11.4% 상승했고 CPI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 물가는 6.2% 상승하며 헤드라인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이어 "뉴욕 연은(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하향돼 물가 정좀 통과가 확인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전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조적으로 쉽게 낮아지기 어려운 주거 물가 등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헤드라인 물가가 빠르게 낮아지기 보단 정점을 찍고 높아지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은 작은 충격에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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