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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컵…작년에만 10억개 쌓였다

매일경제 송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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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일회용 컵 사진. [사진 = 연합뉴스]

플라스틱 일회용 컵 사진. [사진 = 연합뉴스]


국내 커피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된 일회용 컵이 지난해 10억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회용품 저감 협약을 맺은 사업장에서 사용된 양만 10억개를 넘어선 상황이라, 전체 사용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카페 프랜차이즈 14곳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4곳이 지난해 사용한 일회용 컵은 10억2389만개로 집계됐다.

협약을 체결한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배스킨라빈스·빽다방,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KFC 등이다.

일회용컵 사용량은 2017년 7억개에서 2018년 8억8000만개로 늘었다 2019년 7억7000만개로 주춤했다. 그러다 코로나19 발생 영향에 2020년 9억7000만개, 2021년 10억2000만개로 소비량이 늘었다.

사용량은 갈수록 늘었지만 회수율은 낮다. 2017년부터 2021년 기간 사이 일회용컵 회수율은 27.5%에 그쳤다. 그나마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탄산음료를 마신 뒤 일회용 컵을 반납하는 경우가 많아 회수율이 높게 잡힌 상황이다. 이 시기 카페에서는 플라스틱(합성수지) 컵 회수율이 7.6%에 그쳤으며, 종이컵 회수율도 14.3%로 집계됐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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