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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온 넷플릭스의 희망…'수리남', '오징어게임' 신화 이을까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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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의 야심작 '수리남'이 9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윤종빈 감독이 첫 시리즈 연출을 맡고 황정민, 하정우, 장첸, 조우진 등 쟁쟁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의 '추석 편성'이라는 점에서 가히 기대작으로 꼽힐 만한 하반기 대표 시리즈물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만큼 공개 시기에 따른 흥행 부담이 덜한 편이다. 물론 그 안에서도 선호하는 일정은 분명 존재한다.

한국 콘텐츠의 경우 설, 추석 명절과 크리스마스부터 이어지는 연말 시즌이 대목이다. 단번에 공개되는 시리즈라는 특성상 긴 연휴 기간에 몰아보기가 가능한 시간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시청층 유입이 쉬운 덕분이다.

특히 지금처럼 K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는 시기에는 한국에서 먼저 주목받은 작품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에 들기 쉬워, 어느 때보다 국내 순위가 중요한 상황이다. 고로, 이 시기에 편성되는 작품이 넷플릭스에서도 주목하는 기대작인 셈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편성된 작품은 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이었다. 할로윈 시즌까지 열기가 이어지며 폭발적인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고, 오는 12일(현지시간) 에미상까지 앞두고 있다.


이후 그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개된 '고요의 바다', 올해 설 연휴에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서 올 추석 연휴에 공개되는 기대작이 바로 '수리남'이다. '오징어 게임'을 터트린 바로 그 자리에 배치된 것이다.

현재 넷플릭스는 최근 공개한 '모범가족'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상황. 톱10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자연히 해외 반응도 시큰둥하다. '안나라수마나라'가 기록한 1주차 최저 시청시간까지 경신했다.



의외의 복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비영어권 1위에 이어 영어권 순위까지 제치며 통합 월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초기부터 투자에 참여한 작품이었고, 한동안 넷플릭스의 점유율 방어 및 상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제는 '우영우'의 후광을 이어갈 다음 주자를 찾아야 하는 급박한 상황, 구원 투수로 나선 '수리남'에 전세계 시청자들이 어떤 응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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