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장기보존시험자료 등 제출 조건 달아
화이자 BA.4·BA5 겨냥 2가 백신도 검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응하는 모더나 2가 백신이 국내에서 허가됐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우세종인 BA.4와 BA.5 맞춤형 2가 백신 사전검토도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코리아사가 품목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수입품인 '모더나스파이트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를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단 유효기간 설정을 위한 장기보존시험자료 등을 허가 후 제출해야 하는 조건을 붙였다.
2가 백신은 두 개의 바이러스를 겨냥한 백신이다. 모더나 2가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BA.1에 각각 항원을 발현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이 주성분이다. 지난달 15일 영국에서 첫 승인된 이후 유럽연합(EU)과 스위스, 호주, 캐나다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추가 접종용 백신으로 허가됐다.
화이자 BA.4·BA5 겨냥 2가 백신도 검토
스위스 취리히 역학바이오통계예방연구소에서 연구원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취리히=로이터 연합뉴스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응하는 모더나 2가 백신이 국내에서 허가됐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우세종인 BA.4와 BA.5 맞춤형 2가 백신 사전검토도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코리아사가 품목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수입품인 '모더나스파이트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를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단 유효기간 설정을 위한 장기보존시험자료 등을 허가 후 제출해야 하는 조건을 붙였다.
2가 백신은 두 개의 바이러스를 겨냥한 백신이다. 모더나 2가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BA.1에 각각 항원을 발현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이 주성분이다. 지난달 15일 영국에서 첫 승인된 이후 유럽연합(EU)과 스위스, 호주, 캐나다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추가 접종용 백신으로 허가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추가 접종 후 7일간 조사한 이상 사례는 2가 백신 접종자(437명)와 기존 백신 접종자(377명)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상 사례는 대부분 주사 부위 통증이나 피로 등 경증이었다. 식약처는 "제조단위(로트)별로 제조사의 시험 결과를 검토하고 직접 시험도 수행해 품질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전날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2주0.1㎎/㎖(BA.4-5형)'에 대한 비임상 품질자료 사전검토에도 착수했다. 이 백신은 초기 바이러스 및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 BA.5 공통부분 항원을 각각 발현하는 mRNA 방식 2가 백신이다. 미국은 지난달 31일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EU도 승인을 검토 중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