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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액 4년 만에 최저…"달러화 강세 영향"

연합뉴스 인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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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4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8일 블룸버그 통신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549억달러로 집계됐다. 7월 말보다 492억달러(1.58%) 줄었다.

왕춘잉 인민은행 대변인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산 가격이 하락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 당국이 최근 발표한 경기부양 조치가 외환보유액의 안정적인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중국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무역흑자가 8월 794억달러로, 7월보다 219억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중국 인민은행 청사[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의 중국 인민은행 청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달러화 강세 영향 이외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각국의 경쟁적인 금리 인상 속에서 세계 경제 소비가 크게 줄면서 중국 수출 성장세가 둔화해 무역흑자폭이 축소한 것도 외환보유액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수출 증가율은 상하이 봉쇄 등의 충격으로 4월 3.9%로 급락한 뒤 5월 16.9%, 6월 17.9%, 7월 18%로 회복했으나 8월에 한 자릿수인 7.1%로 꺾였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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