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현 1차관 지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현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에는 전희경 전 의원, 정무2비서관에는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현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 관료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습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 과거에도 예산을 하면서 연금, 건강보험 이런 쪽에 개혁 쪽에 많이 참여를 하신 분입니다.]

대통령실은 조 후보자가 연금개혁 추진과 보건의료 재정지출 효율화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정무1, 정무2 비서관에는 전희경 전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국민제안비서관에는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1차 개편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시민사회수석실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고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을 사회공감비서관실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또 홍보수석실에 해외홍보비서관을 신설해 외신대변인을 겸직하도록 했는데, 이 자리에 강인선 대변인을 발령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행정관급 50여 명에게 사직을 권고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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