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 연합뉴스 |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아들이 엄마의 노출 사진 공개에 반대하며 "멈추라"고 호소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둘째 아들 제이든 페더라인(15)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ITV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봄부터 엄마와 만나지 만나지 못했다는 제이든 페더라인은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100% 생각한다"며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든은 형과 자신이 엄마 브리트니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었다면서도 관계 회복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브리트니가 아버지 제이미에게 통제 당했던 후견인 제도가 종료된 뒤 부쩍 SNS에 누드 사진을 자주 올리는데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제이든은 "(엄마가)관심을 끌기 위해 올리는 것처럼 보인다. 이건 몇년간 계속돼 왔고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저는 멈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들 제이든. 사진| ITV News |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프레스턴 페더라인(16)과 제이든 페더라인 두 아들을 낳았으나 2006년 이혼했다. 두 아들은 전 남편 페더라인이 양육 중이다. 전 남편은 두 아들이 지난 6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모델 샘 아스하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누드 사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들의 인터뷰가 공개된 뒤 SNS를 통해 "내 아들 제이든에게 내 평생 사랑을 보낸다"면서 "아이들에 대한 내 사랑은 국경도 없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이든이 바라는 어머니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말을 들어 너무 슬프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2살 연하 모델 샘 아스하리와 지난해 약혼한 뒤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아스가리는 스피어스가 아버지 제이미와 후견인 문제로 긴 시간 법정 다툼을 벌이는 사이 옆을 지켰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의 결정으로 14년 가까이 이어진 후견인 아버지의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났다. 스피어스가 약물 중독 등으로 스캔들을 일으키자 아버지는 이를 이유로 후격인 자격을 얻어 700억원에 달하는 스피어스의 재산을 관리해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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