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한국의 슈바이처' 이영춘 박사 진료기록물, 등록문화재 됐다

연합뉴스 김예나
원문보기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고(故) 이영춘 박사가 기록한 '자혜진료소 일지'(왼쪽), '개정중앙병원 일지'(오른쪽)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
고(故) 이영춘 박사가 기록한 '자혜진료소 일지'(왼쪽), '개정중앙병원 일지'(오른쪽)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농촌 보건위생을 위해 헌신한 고(故) 이영춘(1903∼1980) 박사가 쓴 진료일지 등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이영춘 박사가 기록한 '자혜진료소 일지', '개정중앙병원 일지', '농촌위생연구소 일지' 등 관련 기록물 3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고 7일 고시했다.

평안남도 출신인 이 박사는 한국인 최초의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로, 해방 후 전북 군산에 개정중앙병원을 설립하고 농민 치료와 주민 교육에 평생을 바쳤다.

이번에 등록된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은 1936∼1954년에 작성된 자료이다.

자혜진료소 일지는 이 박사가 1935년 일본인이 경영하는 군산 구마모토 농장의 의료원 자혜진료소 소장으로 부임한 뒤 농장 소작인 2만여 명을 진료하면서 쓴 기록이다.

개정중앙병원 일지는 진료소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입원환자나 수술환자를 위해 세워진 개정중앙병원에서 작성한 진료 기록으로, 당시 농촌 주민의 건강 상태와 의료 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박사가 1948년 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한 뒤 쓴 일지는 기생충, 결핵, 전염병 등으로부터 농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펼친 각종 농촌위생사업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문화재청은 "의료체계가 구축되기 전 농촌 보건위생 체계를 갖춘 드문 사례로서 공중보건 의료사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고(故) 이영춘 박사가 기록한 '농촌위생연구소 일지[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고(故) 이영춘 박사가 기록한 '농촌위생연구소 일지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놀뭐 허경환 고정 위기
    놀뭐 허경환 고정 위기
  4. 4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5. 5한동훈 징계 철회 집회
    한동훈 징계 철회 집회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