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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시대 유적' 완주군 상운리 고분,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

연합뉴스 임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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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리 고분군 발굴 조사지역 전경[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운리 고분군 발굴 조사지역 전경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마한 시대 유적인 전북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고분군이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완주군은 전북도 문화재 심의회에서 상운리 고분군이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인정받아 전북도 기념물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상운리 고분군은 만경강 본류와 소양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마한의 분구묘(墳丘墓)가 군집을 이룬 유적이다.

분구묘는 흙이나 돌로 봉분과 같은 분구(墳丘)를 조성하고 그 안에 매장시설을 만든 무덤을 뜻한다.

상운리 일대에서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발굴 조사가 진행돼 원삼국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분구묘 30기와 매장시설 163기가 확인된 바 있다.

분구묘 내부에서 수천 점에 달하는 토기, 철기, 장신구(옥)류가 출토됐다.


이는 완주군에 큰 정치세력이 형성돼 있었을 뿐 아니라 '마한인들이 옥을 선호한다'는 문헌의 기록을 실증할 수 있는 증거로서 학술 가치가 높다고 완주군은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상운리 고분군은 마한의 대표 유적으로써 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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