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X함은정, '우결' 후 10년만 재회…여전한 신혼부부 케미 (운탄고도)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이장우, 함은정이 '운탄고도'를 통해 '우결'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달 29일 방영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운탄고도 마을호텔’(이하 '운탄고도') 3화에서는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여행객들이 마을호텔을 찾아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2대 일꾼으로 등장한 함은정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우정 커플’로 함께 활약한 이장우와 10년 만에 재회, 신혼부부 재질의 케미를 보여줬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함은정의 모습이 담겼다. 행복 가득한 모습에서 이별을 앞둔 커플로 변해 애틋한 모습을 보여준다.

함은정은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움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행복했던 운탄고도 마을호텔에서의 1박 2일을 돌아본다. 합류 첫날에는 10년 만에 만난 이장우에게 달려가 허그하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바베큐 파티 때는 마을 여행객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가요계를 휩쓸었던 노래 ‘롤리폴리’ 춤을 선보이며 함은정에서 티아라 은정으로 변신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4화에서는 단 하루 만에 한층 더 두터워진 호흡으로 이장우와 아침 요리를 준비하면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오후에는 그림 실력을 발휘해 함께 운탄고도 마을호텔에 벽화 장식을 한다.

그리고 다가온 이별의 시간, 서울로 떠나야 하는 함은정을 이장우가 직접 데려다주며 온전히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가진다. 오랜만에 이장우가 운전해 주는 차에 탄 함은정은 ‘우리 결혼했어요’ 때를 떠올린다. 그때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져 온 게 신기하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둘은 아무 걱정 없이 화려했던 20대를 회상하며,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함은정과 이장우는 역 앞에서 허그하며 뜨거운 이별을 나눈다. 또 10년 전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이후의 소회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운탄고도 1330’은 해발 고도 1, 330m, 폐광지 산등성이와 고원을 잇는 약 173km 트레일에 달하는 하늘길이다.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며, 사시사철 빼어난 절경의 여행 성지로 유명한 곳으로 자연이 수놓은 아름다운 숲길이다.

‘운탄고도 마을호텔’은 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STORY '운탄고도 마을호텔'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