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1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코로나 2년 반 동안 중소기업·자영업자에 318조원 지원

연합뉴스 심재훈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신규대출·만기연장·상환유예 등으로 위기 극복 도와
9월 말 금융지원 종료되면 금융권 자율적 만기 연장 유도
서울 중구 신발 상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5.30 taetae@yna.co.kr

서울 중구 신발 상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5.30 tae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이지헌 오주현 기자 =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2년 반 동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출 만기 연장 등 총 318조원 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2020년 2월부터 금융권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해 신규 대출, 대출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 총 317조7천억원을 지원 중이다.

2020년 2월 7일부터 올해 7월 15일까지 금융권을 통해 취약한 중소기업·자영업자에게 지원한 규모만 신규 대출 94조원, 만기 연장 198조7천억원, 원리금 상환 유예 13조6천억원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위기 장기화로 만기 연장·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를 4차례 연장해 이달 30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원리금 상환 유예는 이달 말 취약 차주 지원으로 전환하게 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취약 차주 선별 지원으로 전환하면서 민생 지원 방안의 원활한 작동과 금융권 자율 지원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취약한 자영업 차주 지원을 위해 새출발기금, 저금리 대환 대출 등 민생 지원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또한, 이달 말 만기 연장 종료 시 금융권의 자율적 만기 연장 등 지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 재래시장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5.30 jin90@yna.co.kr

서울 재래시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5.30 jin90@yna.co.kr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차주도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의 취약 차주 지원 방안과 더불어 금융사 자체 지원 프로그램도 활성화되도록 유도한다.

은행권의 만기 연장·상환 유예 대출의 자율 만기 연장 계획은 지원 대상 소상공인 중 은행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차주 중 만기 연장·상환유예를 신청한 경우가 해당한다.


만기 연장·상환유예 대상 대출 가운데 95% 이상이 은행 자체적인 만기 연장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말 자영업자 및 법인 소상공인의 만기 연장·상환유예 대출 잔액은 총 62조5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만기 연장 대출이 89.7%를 차지하고 있다.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대출은 2천54억원으로 전체의 0.3% 수준이다.

은행들은 만기 연장 시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가산금리를 최소화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president21@yna.co.kr pan@yna.co.kr viva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2. 2제주 유소년 축구
    제주 유소년 축구
  3. 3감사원장 김호철
    감사원장 김호철
  4. 4청와대 이전
    청와대 이전
  5. 5케이윌 프로보노 OST
    케이윌 프로보노 OST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