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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2 n번방' 되나?…피해 미성년자 여러 명, 영상물만 수백 개

연합뉴스 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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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년 전 국민적 공분을 산 'n번방'과 유사한 형태의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범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인데요. 경찰은 A씨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강제로 찍게 만든 뒤 이를 받아내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여러 명이며, 관련 영상물도 수백 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범행한 복수의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언론에는 "A씨가 추적단 '불꽃'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윗선에 우두머리가 있다", "'n번방'보다 더 악랄하다" 등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 외에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악랄한 범죄 형태로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n번방'은 텔레그램에 개설된 단체 채팅방 운영진이 불법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사건인데요. 2019년 7월 추적단 '불꽃'의 보도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작년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징역 42년형, 'n번방' 운영자 문형욱은 징역 34년형이 각각 확정돼 복역 중입니다. <제작:김해연·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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