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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 서문지 발굴조사 재개…"벌목 없이 추진"

연합뉴스 이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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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 발굴 대상지[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 부소산성 발굴 대상지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29일 부소산성 추정 서문지(西門址)에 대한 발굴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발굴조사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벌목 없이 진행된다.

발굴조사 예정지 일대에서 곧게 잘 자란 소나무를 존치해야 한다는 군민 요구에 따른 것이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조사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

발굴조사 과정에서 현장 공개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군은 2020년부터 추정 서문지 일대(현 서문광장 주변) 성벽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발굴 목적은 서문지 존재 여부와 성벽 구조 파악이다.

산성 광장 탐방로를 중심으로 문지(문터)가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단 판단과 전문가 다수 의견을 따랐다.

군은 조사 대상지 서쪽 일대에 대한 조사를 먼저 진행할 방침이다.


나들이 철인 오는 10월까지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문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부소산성 전체에 대한 발굴 조사에 나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부소산성 전경[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 부소산성 전경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소산성은 백제 시대 축조된 성으로, 세계유산이자 백제왕도 핵심 유적 중 하나다. 백제 사비 왕성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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