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97명, 재유행 이후 최다…신규 확진 4만3142명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재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3142명 늘어 누적 2302만696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5295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22일(5만9019명)과 비교하면 1만5877명, 2주 전인 지난 15일(6만2049명)과 비교하면 1만8907명 감소했다. 월요일 발표 기준 5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일(4만4651명) 이후 4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0명으로 전날(363명)보다 3명 적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278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597명으로, 지난 24일(573명)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6일부터 연일 이번 재유행의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5일 사이 가장 많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는 49명이다. 사망자 수가 50명 밑으로 내려온 것은 발표일 기준 지난 17일(42명) 이후 12일 만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3.7%(1840개 중 804개 사용)로 전날(43.2%)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6.6%로 직전일(56.4%)보다 0.2%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1%로 전날보다 07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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