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사이 10%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7~28일 일본 전역에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7%로 나타나면서 지난 7월에 실시된 조사 결과(57%)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비율은 39%로 전월 조사 때보다 무려 14%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때 나타난 응답률(3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사히는 지지율 하락 배경과 관련해 정치인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문제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대응을 부정 평가하는 응답자가 65%나 됐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을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자민당 지지층의 내각 지지율은 80%로 지난 조사 때보다 8%p 떨어졌고, 무당파층의 부(不)지지율은 52%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22%p 높아졌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도 가정연합에 대한 총리의 대응을 부정 평가하는 응답자들이 48%로 긍정 평가한 응답자(37%)보다 많았다.
한편 가정연합과의 연결고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집권 자민당은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해당 종교와의 접점을 조사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자신과 가정연합의 접점을 조사해 내달 2일까지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자민당은 조사 결과를 정리해 내달 6일쯤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일 내각 인사에서 가정연합과의 관계가 명백히 드러난 이들을 교체했지만, 새로 입각한 이들 가운데서도 통일교 관련 모임에 참석하거나 회비를 기부하는 등의 연계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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