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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오토바이 커플, 이태원에 또 등장…"약속 지키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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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과다노출 혐의 받아…또 비키니 차림 등장

28일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여성'으로 알려진 임그린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태원에 다녀온 소식을 전했다. /임그린 SNS 계정 캡쳐

28일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여성'으로 알려진 임그린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태원에 다녀온 소식을 전했다. /임그린 SNS 계정 캡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지난달 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비키니 수영복 등 과도한 노출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남녀가 이번에는 이태원에 등장했다.

28일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여성'으로 알려진 임그린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태원에 다녀온 소식을 전했다.

임 씨는 "그린이 약속 지키려고 이태원 라이딩 다녀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영상에는 색을 맞춘 옷차림으로 등장한 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시민들에게 환호받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남성은 '보스제이'로 알려졌으며 주황색 바지를 입고 여전히 상의를 탈의한 모습이었다. 임 씨는 주황색 비키니를 입고 남성의 뒷자리에 동승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거나 신기하다는 듯 촬영하는 모습으로 대응했다. 이에 임 씨는 팔을 흔들어 보이며 인사했다. 다수 시민은 임 씨에게 함께 사진 찍기를 요청했다.


댓글창에는 "이번엔 용산경찰서 가나요?", "홍대도 와 주세요", "대단하다" 등의 글이 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저런 차림은 불법 아니냐", "적당히 해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9일 임 씨는 과다노출 혐의로 강남경찰서 조사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나 '경찰 조사가 장난이냐'는 비난을 받았다.

한편, 왜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탔는지에 대해 임 씨는 지난 25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60년대 윤복희 씨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처음 등장했을 때 미니스커트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며 "당시 미니스커트는 억눌렸던 여성의 자아 정체성을 표출했던 도구였다고 본다. 이번 비키니 라이딩의 메시지 또한 그와 같다"고 밝힌 바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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