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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추돌했는데 '쿨쿨'…음주운전 아닌 '마약운전'

매일경제 전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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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사진 제공 = 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줄 알았던 운전자가 알고 보니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군포경찰서는 지난달 7일 산본동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운전자 A씨가 기어를 주행에 둔 상태로 운전석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A씨는 30대 중국 국적의 남성이었다.

음주운전을 의심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하지만 A씨에게서는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상함을 느끼고 차량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길이의 파이프관과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발견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경찰이 파우치를 지적하자 A씨는 "담배 피울 때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연기 흡입하는 거잖아요. 어떤 연기에요 그게"라고 다시 묻자, A씨는 "그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얼버무렸다.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연행해 마약 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은 약 6000명이다. 경찰청은 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마약류 범죄 근절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을 벌이고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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