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법 교과서의 바이블 『행정법 I, II』의 저자로 수많은 관료와 법조인을 길러낸 김동희(金東熙)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가 26일 오전 1시19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3세.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대 법대 교수로 강단에 섰고, 2000∼2002년 법대 학장을 지냈다.
고인은 프랑스 행정법 연구의 일인자였다. ‘월권소송론’(1976), ‘공역무론’(1977), ‘프랑스 제5공화국 헌법상의 헌법위원회’(1980), ‘프랑스 행정법에 있어서의 행정제도의 적용기준’(1983), ‘프랑스 행정법상의 통치행위에 관한 고찰’(1984), ‘프랑스 행정법에 있어서의 법의 일반원리’(1987), ‘행정법의 일반원리에 관한 고찰’(1989), ‘공역무 제도에 관한 연구’(1994), ‘프랑스 행정법상의 법의 일반원리’(1996) 등 논문을 냈고, 1989년 한불법학회 회장을 지냈다. 『프랑스 행정법』(1980), 『프랑스 사회보장제도』(1980)라는 저서도 냈다.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대 법대 교수로 강단에 섰고, 2000∼2002년 법대 학장을 지냈다.
김동희 서울대 명예교수가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
고인은 프랑스 행정법 연구의 일인자였다. ‘월권소송론’(1976), ‘공역무론’(1977), ‘프랑스 제5공화국 헌법상의 헌법위원회’(1980), ‘프랑스 행정법에 있어서의 행정제도의 적용기준’(1983), ‘프랑스 행정법상의 통치행위에 관한 고찰’(1984), ‘프랑스 행정법에 있어서의 법의 일반원리’(1987), ‘행정법의 일반원리에 관한 고찰’(1989), ‘공역무 제도에 관한 연구’(1994), ‘프랑스 행정법상의 법의 일반원리’(1996) 등 논문을 냈고, 1989년 한불법학회 회장을 지냈다. 『프랑스 행정법』(1980), 『프랑스 사회보장제도』(1980)라는 저서도 냈다.
고인의 저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행정법 교과서의 바이블로 불리는 『행정법 I』과 『행정법 II』. 2021년 현재 26판이 간행됐다. 중국어로도 번역돼 2008년 중국인민대학 출판사가 펴낸 당대세계학술명저 공법계열 법학번역총서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됐다. 『행정법연습』, 『객관식 행정법』도 펴냈다. 2017년 제11회 목촌법률상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황경자 이화여대 불문과 명예교수와 사이에 2남(김재우〈하이어 스탠다드 대표〉·김재영〈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책임연구원〉)과 며느리 최은화(움직임 창작소 SEE 대표)·황경은(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책임연구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 광릉추모공원.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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