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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후 서문시장 첫방문 “어려울 때 대구 시민 생각하면 힘나. 기운 받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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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지도자는 민심이 흐르는 곳 잊지 않아야”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내 모자 가게를 방문, 모자를 써보며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내 모자 가게를 방문, 모자를 써보며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의 성지’로 자리잡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정치인과 지도자는 민심이 흐르는 곳을 늘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윤 대통령은 우선 “저는 정치를 시작하고 전통시장을 많이 찾았는데, 전통시장은 민심이 모이는 곳이고 민심이 흐르는 곳”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서문시장 상인 여러분, 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 오랜만에 만나니까 더욱 기쁘고 힘이 난다”며 “선거 때도 여러분을 여러 번 찾아뵙고 당선인 때도 왔지만, 취임하고 다시 이렇게 뵈니까 선거 시절에 저를 열심히 성원해주고 지지해주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지난번 찾아뵀을 때 우리 상인분들 또 상인연합회 간부님들한테 여러 애로사항과 제도 건의사항들을 들었다”며 “그것들을 오늘 또 다시 한번 잘 챙겨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어려울 때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시민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여러분, 오늘 제가 기운 받고 가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곧 다가올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란다”며 “제가 추석 물가도 잘 잡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를 들고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를 들고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이후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시장 관계자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저는 자유 시장경제, 또 확고한 국가 안보라는 것을 기치로 해서 정권교체를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의 지지로 해냈다”고 짚었다.


아울러 “자유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성장동력이고 우리의 현재 청년세대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라며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국가는 늘 중산층과 서민,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을 촘촘히 챙기는 것이 존재 이유이고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전통시장이 늘 민심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자주 찾아온다면, 제가 민심과 유리되지 않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제가 직접 챙겨보고 여러분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하겠다. 또 무엇보다 여러분들로부터 제가 기를 좀 받아가겠다”고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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