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속옷 벗기고 겨드랑이 냄새 맡아" 엽기 성추행 '인정'…日 톱배우, 생방송 사과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의 톱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57)가 성추행을 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을 에둘러 인정하고 사과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26일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TBS계 정보 프로그램 '더 타임' 생방송에서 "일부 주간지 보도로 소란을 일으켰다. 여러분들께 민폐, 걱정, 고통을 끼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스스로의 행동을 확실하게 반성하고, 스스로는 경계하는 마음을 제대로 가지고 다시 일상을 해나가고 싶다. 진심으로, 열심히, 전력을 다해 지금까지 대로 도전해 나가고 싶다. 제 일로 소란스럽게 해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의혹에 대해 정확히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의 행동을 반성하겠다"라고 언급하면서 해당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 됐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2019년 7월 일본 긴자에 있는 한 고급 술집을 방문, 프라이빗 룸에서 술집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해당 여성은 카가와 테루유키가 프라이빗 룸에서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하고 옷 속에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고, 게다가 드레스를 입은 겨드랑이의 냄새를 맡고, 자신의 브래지어를 벗겨 동행한 손님들과 차례로 냄새를 맡는 등 엽기 행각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이 일이 벌어진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며 카가와 테루유키의 성추행을 막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2020년 술집 마담을 고소했다가 지난해 고소를 철회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일본 연예계를 대표하는 톱 배우로, 현재 방영 중인 '이태원 클라쓰' 리메이크 버전 '롯폰기 클라스'에도 출연 중이다. 원작에서 유재명이 연기한 인물을 맡았다.

또한 '한자와 나오키', '99.9~ 형사 전문 변호사~', '료마전', '유성왜건', '언페어' 등 각종 인기 드라마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어 이번 추문의 충격이 더욱 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법 협의
    통일교 특검법 협의
  2. 2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3. 3서서아 세계선수권 우승
    서서아 세계선수권 우승
  4. 4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5. 5명태균 김영선 공천 거래
    명태균 김영선 공천 거래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