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전보다 조금 낮춰 잡았습니다. 답답한 이야기입니다만, 물가는 비싸고, 경제는 어려운 흐름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몇 년째, 자영업자들 상황은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몸살을 앓았고, 거리두기가 풀린 뒤에는 높은 물가가 다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전보다 조금 낮춰 잡았습니다. 답답한 이야기입니다만, 물가는 비싸고, 경제는 어려운 흐름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몇 년째, 자영업자들 상황은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몸살을 앓았고, 거리두기가 풀린 뒤에는 높은 물가가 다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 강/자영업자 : 식자재 (가격이) 지금 올라가고, 너무 올라갔어요. 진짜 한 50% 정도는 올랐을 거예요. 메뉴도 가격을 올릴 수도 없고. 그냥 다 단골 손님이 오는데 너무 올릴 수 없잖아요.]
물가 오름세는 적어도 내년까지 이어질 거라는 게 한국은행 분석입니다.
물가는 곧 정점을 찍겠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물가가 안정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시면 곤란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당분간 정점에 이르더라도 물가 수준이 5%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
물가는 하반기에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전체로 보면 5.2%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3% 아래로 내려가긴 하지만, 올해 물가가 크게 오른 데서 그만큼 또 오른다는 뜻이어서, 고물가 충격은 상당기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올해 가을에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는다고 하더라도 원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부담, 국제 원자재 가격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경우에 그 이후에도 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 어려울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낮췄습니다.
올해는 소비가 버티는 걸 감안해서 전망치를 2.7%에서 2.6%로 0.1% 포인트만 내렸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이 느려지고 있어 내년 상반기엔 성장률이 1.7%까지 내려갈 걸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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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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