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세 번째 결혼, 25년 간 유지했는데…제니퍼 플라빈 "남편, 부부 재산 숨겼다"]
'록키' '람보'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22살 연하의 세 번째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 CNN,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실베스터 스탤론의 아내 제니퍼 플라빈이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타 스탤론과 그의 아내 제니퍼 플라빈./AFPBBNews=뉴스1 |
'록키' '람보'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22살 연하의 세 번째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 CNN,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실베스터 스탤론의 아내 제니퍼 플라빈이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만 76세인 실베스터 스탤론과 만 54세인 제니퍼 플래핀은 1997년 5월 결혼해 25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이들 부부는 불과 3개월 전에도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25주년을 축하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제니퍼 플라빈은 남편 실베스터 스탤론이 부부 재산을 숨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이혼 문서에 따르면 제니퍼 플라빈은 남편 실베스터 스탤론이 부부 재산에 대해 '부부 재산에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고의적인 소멸, 고갈 또는 낭비에 관여했다'며 '남편은 소송이 보류되는 동안 자산을 매각, 양도, 점유, 소멸 등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사자들의 결혼 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깨졌다'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실베스터 스탤론은 "우리는 개인적인 문제를 원만히 다루고 있다"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제니퍼 플라빈은 "우리는 더이상 부부가 아니게 됐지만 나는 우리가 나눈 30년 이상의 관계를 항상 소중히 여길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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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암시했던 제니퍼 플라빈…아내 얼굴 문신 지운 실베스터 스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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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타 스탤론의 아내 제니퍼 플라빈(오른쪽에서 2번째)와 그의 딸 셋이 함께 찍은 사진./사진=제니퍼 플라빈 인스타그램 |
제니퍼 플라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을 암시한 바 있다.
제니퍼 플라빈은 지난 10일 남편 없이 세 딸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 소녀들이 내 우선순위다.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 4명 영원히"라는 글을 적었다. '진실' '가족' '영원히'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이 글을 올린 지 10일 후 남편 실베스터 스탤론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텔론이 아내 제니퍼 플라빈의 얼굴 문신(빨간색 원)을 새긴 모습./사진=실베스터 스텔론 인스타그램 |
실베스터 스탤론은 오른팔에 새긴 아내 얼굴 문신을 영화 '록키'에 등장했던 자신의 반려견 버커스(Butkus) 얼굴로 바꾼 것이 포착돼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16일 타투 아티스트 잭 페레스가 자신이 실베스터 스탤론의 팔 문신 커버업 작업을 하고 있다며 사진을 공개한 것이 논란을 불렀다.
이 사진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이 실베스터 스탤론이 아내 문신을 가리는 이유를 궁금해하자 잭 페레스는 해당 게시물을 내렸다.
이후 문신으로 인해 불화설이 불거지자 실베스터 스탤론 측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문신을 새로 업데이트하려다 잘못돼 고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세 번째 아내와의 이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
한편 실베스터 스탤론은 1946년생으로 올해 만 76세다. 1974년 배우 사샤 씨잭과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고, 1985년 배우 브리짓 닐슨과 재혼했으나 2년 만인 1987년 이혼했다. 제니퍼 플라빈과는 1988년 만나 1997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소피아, 시스틴, 스칼렛을 두고 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전 아내들과의 짧은 결혼과 달리 제니퍼 플라빈과는 25년 넘게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으나 결국 파경을 맞게 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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