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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값 204% 폭등…7월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사상 최고'

아주경제 배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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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지수 120.47…전월 대비 0.3% 상승
서울의 한 재래시장 전경

서울의 한 재래시장 전경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에 이어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47(2015년 100 기준)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부터 다섯 달 연달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넉 달째 전년 동월 대비로는 9.2% 상승하면서 무려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 가운데서는 농림수산품 가격이 4.1% 올랐다.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2%, 3.5%씩 하락했지만 농산물 물가가 한 달 만에 12% 가까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시금치가 204% 폭등했고 배추값 역시 47%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이 4~5%가량 하락했고 물오징어도 한 달새 18%가량 낮아졌다.

공산품 물가는 전월대비 소폭(0.6%) 하락했다. 공산품은 휘발유 가격이 한 달 전보다 12.6% 낮아지면서 석탄및석유제품(-3.6%)이 줄었고 제1차금속제품(-2.9%) 등도 내렸다. 반면 식용정제유(13.4%)와 양돈용배합사료(4.1%) 등은 올랐다.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에 해당하는 올레드(OLED)도 5.4% 상승했다.

이 기간 서비스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호텔 가격 상승(16%) 등의 영향으로 음식점및숙박서비스가 1.3% 오르면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운송 서비스 또한 국제항공여객(+7.3%) 등을 중심으로 1.3% 올라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소비자물가도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생산지에서 상품이 출하돼 소비자 손에 들어가기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한두 달 정도 선행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가장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3%로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아주경제=배근미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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