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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 "재밌는 만화? 영감이 그려주지 않아…잘 아는것 그려야"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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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타입 작가 대상 특강…"'오디션'의 음악·'좋알람' 속 IT, 덕질하듯 좋아해"
포스타입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특강 중인 천계영 작가[포스타입 제공]

포스타입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특강 중인 천계영 작가
[포스타입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모님이 종종 '영감은 잘 떠오르니?'라고 질문하시는데 억울하더라고요. 일은 제가 하는데 주어가 영감인 거잖아요."

국내 대표 만화가 천계영 작가는 24일 서울 마포구 러브알람에서 포스타입 웹툰 작가들을 상대로 한 '좋아하면 울리는 - 기획에서 IP 사업까지' 특별 강연에서 재밌는 만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영감보다도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작가는 "만화는 매체가 다양하고 독자가 다 다르다 보니 하나의 이론을 정립해서 '이렇게 하면 재밌다'는 것을 만들기 어렵다"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귀납적인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러 사람에게 사랑받은 재미있는 작품들을 많이 읽어보고, 왜 재밌는지를 수시로 생각하면서 터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 작가는 "그 작품들이 내 스승이라고 생각한다"며 "책들이 모여서 나만의 그리는 방법 같은 것을 내 안에 수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표작인 만화 '오디션'과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사례로 들며 자신이 잘 아는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천계영의 '리즈'(황금기)는 '오디션'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뭐가 다르지라는 문제를 오래 피해 오다가 대면해봤다"며 "내린 결론은 '내가 잘 모르는 것은 능숙하게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오디션'의 경우 음악을 중심에 두고 있는데, 천 작가가 평생 좋아해 온 것이 팝 음악이었기 때문에 취재도 조사도 좀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감지해 좋아하는지를 표시해주는 '좋아하면 울리는'의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구상도 떠올렸다. 천 작가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좋아해서 '덕질'하듯 아는 분야가 있는데, 엔지니어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IT분야도 좋아했다"며 "앱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제, 확고한 설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민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좋아하면 울리는'을 빚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강연은 포스타입이 플랫폼 내 활동 작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연에는 포스타입 파트너 작가 10명과 이용 작가 10명이 초청됐다. 천 작가는 이달 30일 서울 중구 위워크 을지로에서 일반인에게 특강할 예정이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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