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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도 물가 급등세 지속…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

연합뉴스 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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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CPI 7.0%·근원물가지수 4.8% 올라 상승폭 확대
싱가포르 식당[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 식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싱가포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통화청(MAS)은 7월 CPI가 작년 같은 달보다 7.0%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전월 상승률은 6.7%였다.

지난달 근원물가지수도 4.8% 올라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두 달 연속 경신했다. 전월에는 4.4% 상승했다.

MAS는 "근원물가지수 상승은 식료품과 전기·가스 등 연료비의 영향이 컸다"며 "CPI 산출에 포함되는 개인 교통비와 주거비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근원물가지수 산출 시 주거비와 개인 교통비를 제외한다. CPI는 전체 영역을 포함한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세계 각국 물가가 급등했으나 최근 미국 등 일부 국가의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였다.


싱가포르의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자 시장에서는 MAS가 7월에 이어 추가 통화 긴축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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