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비키니 민폐맘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동네 놀이터를 물놀이장으로 변신시킨 사업은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서울 석촌동에 마련된 ‘석촌 상상어린이공원’이 첫 물놀이장 놀이터로 꼽힌다. 이후 점점 늘더니 아이들 물놀이터를 단지 내에 만드는 아파트들도 많아지고 있다.
눈살
이런 가운데 최근 아이들 노는데 민폐맘(?)들이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비키니 등 노출이 과한 의상을 입고 아파트 단지 내 물놀이터를 찾은 엄마들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한 인터넷 지역 맘카페엔 ‘비키니 입고 비치는 얇은 비치가운만 입고 동네 물놀이터에 오는 엄마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휴양지가 아니다. 아이들 노는 곳에 엄마들 복장 눈살 찌푸려지는 분들 너무 많네요”라며 “심지어 아파트단지 내 물놀이터에도 그렇다. 거기에다 맥주판 벌이고 애들은 신경도 안 쓰고 노는 부모님들 진짜 비매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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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놀이터를 물놀이장으로 변신시킨 사업은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서울 석촌동에 마련된 ‘석촌 상상어린이공원’이 첫 물놀이장 놀이터로 꼽힌다. 이후 점점 늘더니 아이들 물놀이터를 단지 내에 만드는 아파트들도 많아지고 있다.
눈살
이런 가운데 최근 아이들 노는데 민폐맘(?)들이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비키니 등 노출이 과한 의상을 입고 아파트 단지 내 물놀이터를 찾은 엄마들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한 인터넷 지역 맘카페엔 ‘비키니 입고 비치는 얇은 비치가운만 입고 동네 물놀이터에 오는 엄마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휴양지가 아니다. 아이들 노는 곳에 엄마들 복장 눈살 찌푸려지는 분들 너무 많네요”라며 “심지어 아파트단지 내 물놀이터에도 그렇다. 거기에다 맥주판 벌이고 애들은 신경도 안 쓰고 노는 부모님들 진짜 비매너”라고 지적했다.
다른 지역 맘카페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작성자는 “동네 야외 물놀이장이 많이 개장했다. 야외 풀장도 있는데 대부분 아이를 많이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물놀이터 노출 의상 엄마들
가슴 반 정도 보이게 파인 민소매도
이어 “어떤 엄마가 요가복 느낌의 상의인데 가슴이 반 정도 보이게 파인 민소매 비키니 느낌의 옷을 입었다”며 “초등학생 이상 되는 아이들과 아빠들도 많았는데 좀 민망하긴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맘카페도 사정은 마찬가지. 같은 이유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 맘카페 가입자는 ‘물놀이터 엄마들의 옷’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글 작성자는 “개인적으로 입는 건 자유지만 속옷이 다 비치는 것은 어린이들이 노는 물놀이터에 맞는 복장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놀이터에서 미친 듯 뛰노는 어린이들을 돌봐야 하는데 아빠들의 눈요기가 되고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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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 좀 가립시다’
‘비키니 입으면 어때서? 술판이 문제지∼’
‘아이들 노는데 왜?’
‘때와 장소 가리자’
‘‘엄마 수영 금지’하면 된다’
‘발만 담글 수 있는 곳에서 뭔 사진을 얼마나 찍겠다고 입었는지 모르겠지만 애들 노는 곳에 맥주를 마시고 술판까지 벌이고 싶을까?’
‘아빠들이 웃통 벗고 다니면 어떤 말들 나올지…’
‘아빠들도 오는데 민망하다? 내 남편이 훔쳐보는 게 짜증난다?’
논란
‘비키니가 선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구리다’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외부인 출입금지 ‘물놀이터’
단지 내 물놀이터를 만드는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각종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그중 가장 말이 많은 것은 외부인 출입금지.
입장객 제한을 두면서 이 또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실제 한 아파트는 단지 내 물놀이터나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입주민만 구할 수 있는 ‘팔찌’를 차야 한다.
관리사무소는 입주민 사실을 확인한 뒤 팔찌를 판매하거나 나눠준다.
단지 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다른 아파트 사정도 대부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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